봄이 되니까 집안 청소도 해야 하고
차도 깨끗히 청소하고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살랑살랑 불어왔어요.
마침 홈플러스에 장보러 가는 김에 차량용 방향제(디퓨저)를 둘러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차량용 방향제(디퓨저)가 있었지만,
어짜피 차량용 방향제(디퓨저)로 많은 돈을 들이고 싶지 않아서
세일상품중에 구매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단 남편은 차에 무언가를 장식하거나 부착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상품을 선택하여 봤습니다.
★ 차량용방향제 (디퓨저) 선택기준
- 2만원 이하 상품일 것 (세일가 포함)
- 부착하는 상품이 아닐 것. (차량손상 무)
- 대용량이 아닌 것.(혹시나 향이 맘에 안들 수 있으므로)
- 머리 아프지 않는 향 (너무 강하지 않는 향-개인차 있을 수 있음.)
그리하여서 결정하게 된 방향제는 바로 Bullsone 의 파스텔 디퓨저
향을 맡아볼 수가 없어서 마트에서 패키지 주변을 킁킁거려봤습니다.;;
거의 향을 맡아 지지 않아...패키지가 아주 잘 되어 있구나란 생각을 했어요.
숲속 향이나 히노끼향 같은거는 제가 느끼기엔 너무 인위적이라 차라리 상큼한 과일계열의 향이 나을 거라 생각했어요.
저번엔 우드계열로 샀더니 아저씨 향이 차에 엄청 나길래;;; 상큼한 향에 집중헀습니다.
레드자몽향으로 최대 60일 지속된다는 문구를 보고 참 맘에 들었습니다. 요아이로 데리고 가기로 했어요.
가격은 원래 9,900원인데 홈플러스에서 세일해서 6,930원에 구매했습니다. (세일유무는 매장마다 다르니 유의해 주세요.)
가격은 일단 매우 합격입니다.
열어보니 흔들리지 않게 패키징이 되어 있었습니다.
향이 상큼상큼 나기 시작했어요. 향도 잘 고른것 같습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그 자몽향 맞습니다.
머리아프거나 하진 않지만 흔하게 느껴질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전 만족스러웠습니다.
뭐 사실 용기는 그닥 럭셔리하거나 예쁘지는 않습니다.
꾸미는 용으로 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관이 없지만 혹시 선물용이나 디자인적인 것을 추구하는 분들은 평범하게 느껴질 수는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량은 70ml로 작은편에 속하지만 미니미하고 귀여운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차량 컵홀더 부분에 셋팅하여 보았습니다. 쏙 들어가구요.
셋팅 후 2일이 지난 뒤에 발향을 보았는데요. 아주 은은하게 납니다. 절대 세지 않아요.
저는 머리아픈 걸 싫어하기에 은은한 발향이 나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홈플러스에서 산 가성비 방향제 파스텔 디퓨저 - 레드자몽향 총평
- 가격에 비해 양은 적은 편이다.
- 발향이 은은한 편이다.
- 머리 아픈 향은 아니고 상큼한 향이다.
- 크기가 크지 않아 운전시 건드려지지 않는다.
솔직히 원래 가격이라면 조금 고민을 했을 것 같긴 합니다만, 크기 때문에요.
세일가에 가성비로 만족하여 추천합니다. 발향이 조금 더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몇 일 더 써보려구요. 차량용 방향제(디퓨저) 찾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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